대전지역 노후아파트 상당수 가스사용시설 불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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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田=金賢泰기자]대전지역의 노후아파트중 상당수가 가스사용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달말부터 4일동안 한국가스안전공사의지원을 받아 17곳의 노후아파트를 대상으로 가스사용시설을 점검한 결과 10곳의 안전시설이 부적합한 것으로 지적됐다.아파트별로는 56가구가 살고있는 동구 용전동에 있는 수 자원공사 사원아파트가 실내의 베란다에 용기를 두고 사용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같은 용전동의 2백10가구가 살고있는 주공아파트가 고무호스를 3m이상 사용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그러나 이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부적합판정을 받 은 아파트의 대부분이 15년이 지난 노후건물로 전체 거주민의 44%이상이 세입자로 시설 개보수에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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