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강도 21명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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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지방 종합】 6일 전국에서 가스총강도를 비롯해 중·고교생 떼강도 등 21명의 강도가 검거됐다.
경기도 군포경찰서는 7일 슈퍼에 가스총을 들고 들어가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임삼선씨(20·군포시 산본동 장미아파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6일 오후 8시45분쯤 군포시 산본동 삼성아파트 단지안 삼성슈퍼에 헬밋과 마스크를 쓰고 들어가 가스총초으로 주인 심은미씨(20·여)을 쏴 정신을 잃게 한뒤 현금 22만원을 턴 혐의다.
또 전남 순천경찰서는 6일 여관을 돌며 강도짓을 한 혐의(특수강도)로 김모(16·순천모공고 1년)·허모(15·순천모중 3년)군 등 중학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5일 오후 10시45분쯤 순천시 조곡동 팔마장여관 비상계단을 통해 406호에 침입,투숙객 양모씨(40·회사원·전남 여천군 소라면)와 부인 장모씨(39) 등 부부를 흉기로 위협한뒤 현금 22만원과 손목시계·금반지 등 모두 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대전 서부경찰서도 7일 21차례에 걸쳐 5백3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혐의(특수강도)로 전모군(16·대전 대덕구 법동) 등 고교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군(16·무직) 등 나머지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중순 대전 중구 오류동 삼성아파트 후문 앞길에서 40대 남자를 흉기로 위협,손목시계 등 1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는 등 상습적으로 강·절도 행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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