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 국교생 평가에 논술형 첫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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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釜山=鄭容伯기자]부산시내 국교생들의 평가방법에 논술형(주관식)이 올 신학기초부터 처음으로 도입된다.
또 맞벌이부부의 육아부담을 덜기 위해 국교입학전 아동을 맡아하루종일 교육하는 「종일반 유치원」도 운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94학년도 부산시내 국교교육과정 편성지침을 확정,이번 신학기초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지금까지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한다는뜻에서 4지선다형 객관식으로만 학생들의 성적을 평가해왔으나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논술형평가를 도입,올 신학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논술형문제의 반영비율에 대해서는 올해에 한해 일선국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논술형평가 시범학교로 지정된 연신국교의 연구결과등을 토대로 문제점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뒤 학교마다 적어도 50%이상씩 논술형문제를 출제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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