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인간시대 형식 원래대로/원효대사 러시아 방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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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젊은층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신인탤런트 감우성(25)이 2월중 입대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소설가 김홍신,탤런트 감우성.송채환이 진행해온 MBC-TV『신인간시대』는 17일부터 진행자를 없애고 성우들의 내레이션을 가미하는 형식으 로 구성을 변경했다.
『신인간시대』는 앞으로 두세꼭지의 인물이야기를 과거 인간시대와 같은 방식으로 제작할 방침인데 성우 기용은 출연인물의 성격에 따라 그때그때 물색하기로 했다.
○…지난해 봄개편때 첫선을 보인 국내 최초의 MBC-TV 시사인형극『단소리 쓴소리』의 대본이 책(사진.문예당.5천5백원)으로 나왔다.
방송프로와 같은 제목으로 나온『단소리 쓴소리』(유종필 저)는그동안 방영된 것들중 수준작들을 골라 묶었으며 방송어투의 문구를 문어체로 고쳤을 뿐 기본적인 내용은 방송대본 그대로다.
지금까지『단소리 쓴소리』의 대본을 써 오고 있는 저자 유종필씨(37)는 85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딛은뒤 88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시사평론가로 활동중이다. ***『원효대사』러시아 방영 ○…KBS가 제작한 8부작미니시리즈『원효대사』(김운경 극본,최상식 연출)가 8~16일 4회에 걸쳐 러시아 최대 국영방송인 오스탄키노 4TV를 통해 방영돼 화제.
『원효대사』는 춘원 이광수 원작을 극화한 것으로 86년 60분물 8부작으로 KBS에서 방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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