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선정 회장단에 일임/전경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전경련은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문제를 회장단 회의에 일임,이를 통해 모든 사안을 결정해 나가기로 했다.
전경련은 11일 오후 가진 월례 회장단회의에서 이달말까지 비공식 회장단회의를 수시로 갖고 완전합의에 의해 단일 컨소시엄의 범위,지배주주 선정,참여업체의 지분조정,외국합작기업 선정 등 모든 문제를 정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또 객관적·합리적인 선정을 위해 관계전문가 10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이의 조언을 받기로 했다.
이와함께 회장단은 정부의 행정규제 완화와 관련,공산품 가격 인상,부동산 투기 등 규제완화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이유로 정부가 규제완화에 소극적이라고 판단,이같은 부작용을 재계가 사전에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전경련은 회원업체가 제품가격을 대폭 인상하거나 대형공장 부지 등을 매입할때는 산하 자율조정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조정,이로 인한 잡음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