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비자 고발 크게 늘었다-출판물이 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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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지난 한햇동안 인천지역 소비자고발이 전년도에 비해 무려 40%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소비자연맹 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소비자 고발건수는 모두 1만3천2백39건으로 집계됐다.이는 92년의 9천4백28건에 비해 40.4%나 급증한 것.
총건수로는 출판물이 가장 많았으며 증가율은 서비스용품이 으뜸이었다. 항목별로는▲출판물 2천6백30건▲가전제품 1천3백3건▲주택.건축 1천2백17건▲식품 1천90건▲잡화 9백1건▲세탁물 5백56건▲기계 5백19건▲자동차 5백14건▲의류.섬유 5백4건▲서비스 4백57건등 순이다.
지난해 고발건수가 92년에 비해 늘어난 품목은▲서비스▲화장품▲식품▲주택.건축▲레저용품등으로 이들 품목은 적게는 1백25%(레저용품)에서 최고 2백75%(서비스)나 증가했다.
이에비해▲가전제품▲공공서비스▲난방.주방.연료기구▲악기등은 5%(악기)에서 16%(가전제품)까지 줄어들었다.
고발이 늘어난 항목중 버스의 정거장 무정차.택시불친절등 교통문제가 가장 많았고,행정서비스불만.상거래불만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또 화장품과 레저용품은 불량품이 많거나 너무 비싸다는 불만이 주류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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