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솔잎혹파리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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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濟州=金亨煥기자]제주도내 곳곳에 솔잎혹파리 피해지역이 해마다 확산되고 있는데도 방제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24일 제주도 자원관리사업소에 따르면 도내 산림면적 9만4천4백6정보 가운데 해송림지가 2만정보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중 2천3백여정보에 솔잎 혹파리가 번져 피해가 큰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솔잎혹파리가 극성을 부리는 것은 4~5년전 서귀포시서호동 일대에 조금씩 나타났을 때 제대로 방제에 나서지 않았기때문이다.
제주도자원관리사업소는 내년에 방제 사업비 7천만원으로 솔잎혹파리 천적인 먹좀벌 8백마리를 사육,방사할 계획이나 방제면적이겨우 4백정보밖에 안돼 급속도로 번성하는 혹파리를 방제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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