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교~잠실대교 연내 개통-강변고속화도로 1차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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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강변도시고속화도로 용비교~잠실대교 구간 4차선 5.3㎞와 영동대교 북단 입체교차로가 연말께 확장,개통된다.
〈그림〉 이에따라 강남지역에서 동부도시고속도로로 가는 차량이영동대교를 직접 이용할수 있게돼 정체가 심했던 성수대교의 교통량이 분산처리된다.
서울시는 16일 용비교에서 잠실대교 구간의 공정률이 현재 97%에 달해 연말에 개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강남지역에서 상계.하계지역간 교통량의 대부분이 성수대교에서 동부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어 성수대교및 강남압구정동의주요 교차로가 항상 정체를 빚어왔으나 이 구간의 개통으로 영동대교를 이용,동부도시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해졌다.
시는 이에따라 영동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영동대교남단 삼거리및 영동대로 교차로의 연동신호체계를 개선하는방안을 경찰청과 협의중이다.
서울시는 지난 89년 기존의 강변북로가 좁아 행주대교~잠실대교간 강변도시고속화도로 8차선 확장공사를 5개구간으로 나눠 착공했는데 이중 용비교~잠실대교 구간을 먼저 개통하고 나머지 4개구간은 95년말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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