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 "6개 점포 직장폐쇄조치 단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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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문제를 둘러싸고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랜드 계열의 뉴코아는 강남점 등 자사 점포 6곳에 대해 직장폐쇄조치를 단행키로 하고 이를 관계기관에 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뉴코아는 이날 강남점을 직장폐쇄하는 한편 일산점, 야탑점, 인천점, 평촌아울렛, 평촌백화점 등 5개 점포에 대해서도 16일 직장폐쇄 조치를 내려 모두 6개 점포에 대한 노조원의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뉴코아는 또 계약이 해지된 뉴코아 계산직군 비정규직 80여명 전원을 재고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코아 노사는 사측이 계산직 비정규직 350명을 해고한 뒤 용역직원으로 전환시키자 노조의 반발로 진통을 겪었다.

6월30일 이후에는 노조가 같은 이랜드 계열사인 홈에버 노조와 함께 매장 점거농성에 들어가면서 사측과 대립해왔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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