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하키 아시아컵 동반 정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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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東京=李錫九특파원]한국 남녀하키가 아시아컵 하키대회에서 동반우승,제2의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한국 남자팀은 14일 일본 히로시마 고에키공원 제1경기장에서폐막된 제4회 아시아컵 남자하키 결승에서 세계 정상급의 인도를1-0으로 누르고 처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은 후반 21분 崔正浩(상무)가 상대문전 앞에서 얻어낸 페널티스트로크를 朴愼欽(성남시청)이 골로 연결시킨후 육탄수비로 결승점을 지켜 정상에 올랐다.
남자팀은 준결승에서 4연패를 노리던 세계랭킹 4위 파키스탄을4-0으로 완파,세계정상의 기량.전술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줬다. 파키스탄.인도를 꺾은 남자팀은 94월드컵(호주 시드니)에서맞붙게 될 두팀에 심리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한국 남녀하키의 동반우승은 86년 아시안게임이후 7년만이다.
◇최종일(14일.히로시마) ▲남자부 결승 한국 1 0-01-0 0 인 도 ▲동 여자부 한국 3 2-01-0 0 중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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