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감시장비 교체허용/북 사찰수용은 아니다/IAEA 대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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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빈 AFP=연합】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내 핵시설 감시용 카메라의 배터리 및 필름 교체는 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핵사찰은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고 IAEA가 31일 밝혔다.
IAEA 대변인은 IAEA가 북한측의 이번 제안에 대해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 제안을 「부적절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해 핵감시장비의 부품교체를 허용하는 수준은 받아들일 수 없음을 시사했다.
북한은 그간 핵폭탄 제조시설로 의심되는 2개 지역에 대한 IAEA 전문가들의 사찰을 거부해왔으며 최근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라 핵시설로 선언된 곳에 대한 사찰단의 접근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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