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정부 과제는 경제성장-뉴스위크 한국판 창간2돌 설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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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번 주 뉴스위크 한국版은 창간 2주년을 맞아 『「新한국」에「新경영」을 접목』이라는 특집기사와 金泳三대통령의 정치적 개혁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특대호로 만들었다.
만 20세 이상 전국의 남녀 1천명 대상 여론조사결과 金泳三정부의 과제로는 경제성장(46.4%)과 물가안정(41.9%)을꼽았다. 이 조사결과는 또 개혁이 잘 된 곳은 금융계(37.1%),정계(34.9%),軍(30.5%)으로 그동안 사정작업이 이뤄진 분야를 꼽았으며 개혁이 덜 된 분야로는 교육계(35.2%),조직폭력배(30%)로 지적해 교육개혁을 우선적인 개 혁과제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金대통령의 앞으로의 역점과제 조사결과 부정부패척결문제라고 응답한 사람은 17.2%에 불과해 공직자재산공개와 금융실명제라는대개혁을 단행한 정부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었다.
그 밖의 역점과제로는 정국안정,환경오염방지,남북관계개선,부동산투기억제,지역감정해소등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金정부의 개혁의 문제점으로는 경제위축이 가장 많이 지적됐으며(28.2%)비리관련인사 처벌미흡과 법.제도의 미비,정치보복성향 등이 함께 지적돼 국민들은 개혁과 성공과 함께 무리없는 개혁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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