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31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부문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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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탁구여왕 玄靜和(24.한국화장품)가 제31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부문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부는 20일 대한민국체육상 경기부문에 탁구의 현정화를선정하는 한편 지도부문에 全奎三(78.인천송도중.고 농구코치),공로부문에 趙貞順(대한정구협회장),진흥부문에 鄭鎭澤(충북 생활체육협의회장)씨등 4개분야 수상자를 확정발표했 다.
그러나 연구부문은 적당한 후보자가 없어 수상자를 뽑지않았다.
경기부문 수상자로 뽑힌 현정화는 지난 5월 스웨덴에서 개최된제4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87세계선수권 복식 제패이후 단체전.혼합복식등 세계선수권 전종목에서 우승을 휩쓸며 국위를 선양했다.
지도부문 수상자로 뽑힌 전규삼씨는 정식 교사의 신분을 버리고지난 33년간 농구지도자로서 柳喜馨.金東光.李忠熙.姜東熙등 수많은 국가대표를 길러냈으며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지금도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 공로부문 수상자인 조정순씨는 지난 20년간 비인기종목인 정구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밖에 진흥부문 수상자인 정진택씨는 개인재산을 들여 생활체육동호인클럽을 운영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각종 체육시설을 보급해왔다.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함께 4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데시상식은 22일 오후3시 올림픽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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