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새 환경계획 준비/지구 온난화방지 확산 포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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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 AP=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9일 민간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에 토대를 둔 지구 온난화방지전략 등 새 환경보호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미 관리들이 밝혔다.
이번에 발표되는 새 환경보호계획은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대량감축을 실현하기 위해 제재조치에 의존하는 대신 교통·에너지·폐기물처리 등을 포함한 경제 전분야에 온난화 방지노력을 확산한다는 전략을 골자로 하고 잇다.
미 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약 2억5천만달러의 예산을 투입,사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기업이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관리시스팀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행정부의 한 관리가 밝혔다.
한편 정부계획에 대해 환경보호론자들은 강제규정보다 민간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에 초점을 두고 있어 실효성이 적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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