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정락희,매춘 안했다 공식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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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연예인 매춘사건에 연루돼 충격을 안겨주었던 CF모델겸 탤런트 정락희가 검찰이 발표한 자신의 매춘혐의를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나서 눈길.
지난달 28일 오후2시 코리아나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녀는『자신은 매춘행위를 한적이 없으며 검찰에서 매춘행위를 시인한 것은 알선혐의로 구속된 문여인에게 속아서 허위자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문여인과 두어번정도 만나 식사한 것 외에는 별다른 관계가 없으며 검찰에서 문여인이「조서를 꾸미는데 서류상 필요해 그러니 한번만 매춘행위를 시인해 달라」고 사정해 엉겁결에 시인하게 됐다』고 자백경위를 설명했다.
○…개그우먼 김미화가 11년동안의 개그활동을 하면서 체험한 일화를 모은 개그집『하루라도 웃지 않은 날은 망친 날이다』를 펴냈다. 이 책은 평소 개그맨실에서 동료들과 주고받던 개그중 인상적인 것들과 방송되지 못한 자신의 개그를 한데 묶었다.
여고시절 문예반에서 활동했던 그녀는 91년 노인복지단체「은초록」이 공모한 며느리 수기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할만큼 글 솜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9월학기부터는 중앙대 신방대학원에 진학,방송학을 공부하고 있다.
***알래스카 구석구석 취재 ○…만화가 강철수씨가 12일부터SBS-TV『출발!서울의 아침』(화요일 아침7시40분)4부에서6회에 걸쳐「알래스카」편 리포터로 출연한다.
강씨는 지난달9일부터 23일까지 알래스카 구석구석을 누비며 취재한 알래스카의 역사와 전통.자연풍광등을 취재했는데 특유의 걸쭉한 입담으로 소개한다.
***이혜영 진행자로 나서 ○…영화배우 이혜영이 21일부터 방송되는 SBS-TV의 신설 여성프로『여섯명의 여자』 진행자로나선다. 『여섯명의 여자』는 매회 각 분야 직장여성 6명을 출연시켜 직장내 여성의 위치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피플 매거진 형식의 프로.
첫 방송에는 유명인사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지방에서 일하는 향토여성의 모습이 다루어지며 직장여성들이 자신이 보는 요즘 여성들의 지위에 대해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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