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李恩周씨 발레사진展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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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중견 여류 사진작가 李恩周씨의 발레 사진전이 8~21일 주한프랑스문화원((734)9768)에서 열린다.
전시작품들은 지난해 내한한 프랑스 랭 발레단과 조승미 발레단의 공연장면을 담은 것이다.李씨는 81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사진부문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서울시는 서울 定都 6백년의 전년도를 맞아「93한강축제」를 10일 오후2시부터 8시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고수부지 일대에서펼친다.「아름다운 서울에서 꿈과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열림.꾸밈.전통.소리 마당등 4개의 마당으로 구성돼 국화.
고추전시,풍물놀이,연날리기,성악가.인기가수의 축하공연,불꽃놀이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文學동인지 『玉路』 창간 전현직 공무원 70여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문학공무원동호회는 동인지『玉路』창간호를 최근 펴냈다.동인 40여명의 시.소설.수필등을 실었다.『玉路』는 앞으로문학을 사랑하는 공무원들을 더많이 회원으로 맞아 季刊化할 예정이다. ***강연균씨 畵集 발간 수채화가 강연균씨의 화력 30여년을 담은 화집이 삼성출판사에 의해 발간됐다(3백41쪽.값10만원).이 화집에는 그가 고교2학년때인 1960년 켄트지에 그린 수채화『벽돌집』부터 『광주항쟁 에스키스』(80년),최근작『조국산하도』(93 년)에 이르기까지 질곡의 역사를 헤쳐나온 한 작가의 면면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작가 개인의 삶의 궤적을 충실히 알리는데 초점을 맞춤으로써 지금까지 도판위주의 형식적인 작가소개에 그쳤던 화집에서 크게 전환,새로운 화집의 전형을 제시해 주목을 끈다.작가 자신의 글과 미술평론가 이태호.원동석.윤범모씨의 평론,고은.김남주.문순태씨등 그를 곁에서 지켜본 문인들의 글이 2백81개의컬러도판과 함께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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