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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야구장을 화폭에…그의 홈은 사직구장
미술교사로 일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야구의 매력에 빠진 영국 출신 화가 앤디 브라운이 화폭에 담은 잠실구장. [사진 앤디 브라운] “한국에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꼭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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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꼭 가볼만한 미술전시 추천
8월 3주차 개인전 및 단체전을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신애선 작가의 개인전, 한국자연동인회전, 손순옥 작가의 개인전, 안미연 작가의 개인전이다. 먼저, 신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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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구요? 사라지지 않은 일본말 잔재
━ 2021 쉬우니까 한국어다 〈5〉 15일은 우리 민족이 ‘다시 빛을 찾은’ 지 76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36년 가까이 강제로 써왔던 일본어 용어는 주변에서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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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증전서 놓쳐서는 안될 걸작 10
'세기의 기증'으로 화제를 모은 '이건희 컬렉션'의 핵심 작품들을 보여주는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1일 나란히 개막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실 2층 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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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힐링 된다” 이 그림 보려고 이렇게 긴 줄이…
금호미술관 3층 전시장 ‘더 데이즈’ 작품 앞에 선 김보희 작가. 이 그림은 시작에서 완성까지 2년 6개월이 걸렸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서울 삼청동 금호미술관에서 열린 한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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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없으면 소중한 역사도 말뿐....아카이브가 답이다"
1891년 발간된 『조선아동화담』. [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19세기 말 풍속화가 기산 김준근의 삽화. 『조선아동화담』에 실렸다. [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18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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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중국은 아직 멀었다
배명복 칼럼니스트·대기자 역사적으로 한·중 관계가 가장 평안했던 시기는 15, 16세기 아니었나 싶다. 14세기 말 중국에서는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가 한족의 명나라로 교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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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사나이의 선 굵은 화폭
‘쌍계사 길’(1982), 캔버스에 유채, 53 x 65.1 cm ‘외설악’(1984), 캔버스에 유채, 60.6 x 72.7 cm 산을 좋아하고 사람을 더 좋아한 화가 박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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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뒷이야기가 미치도록 궁금한 머나먼 옛날의 잔혹 동화
8년 전, 이탈리아 나폴리의 실제 범죄 조직 ‘카모라’를 파헤친 영화 한 편이 세계 영화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고모라’(2008)가 그것이다. 2년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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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기하추상화 선구자 102세 한묵 화백 별세
프랑스에서 활동하던 한묵(사진) 화백이 1일 파리에서 별세했다. 102세.고인은 1956년 유영국·박고석 등과 ‘모던아트협회’를 결성해 한국적 기하추상화의 세계를 개척한 작가로 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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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천경자 미인도에 비친 한국 미술계의 추한 얼굴
91년 논란 당시 천 화백 지적 묵살하고 감정위원들 ‘감’으로 진품 판단… 감정 근거 대부분 사실과 다르고 과학분석에서도 위작 증거 드러났다천경자 화백(왼쪽)이 “내 자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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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입수] 최신 북한 책자로 본 ‘김정은 북한’의 속살
등 5종 분석… 3대 세습 안착한 김정은의 야심과 전시관·오락시설 등 변모하는 평양 문화를 적극 홍보이 세종연구소 정성장 통일전략연구실장을 통해 단독입수한 북한 책자와 문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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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명문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의 연구실은 수만 권 책과 유물이 가득한 도서관이자 박물관이다. 『석농화원』을 펼쳐 든 유 교수의 미소가 새뜻하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그림에는 그것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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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술사 고쳐 쓸 '그림 타임캡슐' 첫 공개
‘알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되게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니 그것은 한갓 모으는 게 아니다(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蓄之而非徒蓄也)’. ▷여기를 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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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는 일본말, 채소가 맞죠 … 공대 교수가 왜 나서냐구요?
“나는 한글학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글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대중의 언어생활을 이끌어 나가는 방송에서까지 한글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는 등 상황이 심각해 감히 나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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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FOCUS] 학술행사 外
학술행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주관 국제 학술대회 ‘공간, 기억, 그리고 정체성: 한.러 양국 지방의 사례를 중심으로’ -날짜: 10월 5~6일 -장소: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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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처럼 살았던 유영국을 기리며
1 ‘산’(1967), Oil on Canvas, 130x130cm 2 ‘작품’(1988), Oil on Canvas, 130x194cm “추상은 설명이 필요 없다. 보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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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바꿔놓은 우리 전래동화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어머니를 잡아먹은 호랑이를 피해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의 이야기다. 오누이는 치마 아래로 빠져 나온 호랑이 꼬리를 보고 정체를 알아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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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김 테레사 … 자신의 장르 한정 짓지 말라는 자유로운 예술가
김 테레사라는 예술가가 있다. 올해 작품집을 두 권 냈다. 하나는 며칠 전에 나온 사진집이고, 다른 하나는 연초에 발간된 화집이다. 『워싱턴 스퀘어 그때 그리고 그 후 19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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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품은 것을 억제하지 말라,인간의 정신은 물 흐르듯 자유로워야”
1 ‘올모(Olmo)의 소녀들’(1981), 캔버스에 유채, 250 x 250㎝. 파리 퐁피두 센터 소장. Georg Baselitz. Photographed by Jo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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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로 빚은 야수, 그 속엔 인간의 욕심과 연약함이
1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안 아이’ 전시에서 자신의 작품 ‘상어’앞에 선 지용호 작가. 런던과 싱가포르에 이어 지금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에서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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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밖에서도 보는 미술'세계 최고의 아트북 출판사
스키라가 예술계의 시선을 끌게 된 것은 1931년 10월 25일 피카소 50세 생일에 맞춰 내놓은 『메타모르포지(Metamorphosis by Ovid)』덕분이다. 1년여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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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화가 신종섭씨 外
이중섭, 선착장을 내려다 본 풍경. 종이에 유채. 40.8X28.4cm [서울옥션 제공]◆화가 신종섭씨가 서울 인사동 조형갤러리서 개인전을 연다. 그는 붉은색·푸른색 등 원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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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엽 스님의 아들 일당 스님, 미수 전시회 열어
“왜 그리느냐고요? 이것도 타고난 팔자죠. 그래도 굳이 말하자면, 그림을 그리면 다 잊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미수전(米壽展)을 앞둔 일당 김태신(사진) 화승(畵僧:그림 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