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신시가지아파트 지역난방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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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그동안 난방공급방식 문제로 난항을 거듭하던 부산 해운대지구 신시가지 아파트 첫분양이 11월중순께 시작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두 3만3천4백가구가 들어서는 해운대 신시가지 조성사업이 22일 지역난방방식으로 최종 결정됨에따라 1차분 1만여가구가 11월중 분양에 들어가게 됐다.
해운대지구는 7~8월중 분양일정이 잡혀있었으나 최근 사업시행자인 부산시측이 열병합발전소 건설비 부담을 우려,당초 계획된 지역난방 대신 중앙집중식이나 개별난방으로 변경키로 하고 28개참여업체에 통보함에 따라 올해내 분양이 어려워지 면서 사업이 지연됐었다.
주택건설업체들은 부산시의 이같은 최종결정이 해운대구청으로 통보되는 즉시 사업승인 신청에 들어갈 예정인데 구청이 1차분 1만여가구에 대해 접수순위별로 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차 분양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접수경쟁도 치열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참여업체들은 앞으로 사업승인신청과 견본주택 건립등에 40여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11월중순 분양을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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