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千2년 월드컵 유치 亞洲6국 똑같은 조건-아벨란제 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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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東京=李錫九특파원]국제축구연맹(FIFA)의 주앙 아벨란제 회장(브라질)은 1일 한국을 비롯,일본등 아시아 6개국이 오는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나 현재 모두 똑같은 조건에 있다고 밝혔다.
아벨란제 회장은 이날 東京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회견을 갖고 아시아지역에서 한국과 일본.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중국.말레이시아등 6개국이 2002년 월드컵대회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벨란제 회장은 2002년대회 개최국은 오는 96년까지 집행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며 개최 희망국의 안전상태,통신시설등 사회간접자본,경기가 열리는 9개도시의 축구장 시설,의료.호텔시설,통화의 안정성 등을 감안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 고 설명했다.그는 또 남북한이 공동으로 월드컵대회를 개최한다면 FIFA로서도 바람직한 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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