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망경>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볼링협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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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45경기단체 성명서발표 ○…대한체육회가맹 45개 중앙경기단체사무국연맹은 2일 정부가 최근 입법예고한「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대한 반대성명을 발표하면서 이러다간 엘리트스포츠가 완전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침울한 분위기.사무국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 체육진흥기금은 국민체육진흥의 최일선 기관으로 올해부터재정자립.법인화등 홀로서기에 나서고있는 각 중앙경기단체에 최우선적으로 지원돼야한다고 강조.
사업축소 용역비만 날려 ○…국민체육진흥공단 임직원들은 최근 감사원이 경륜사업단 간부 3명의 문책을 요구하고 나선 것에 대해 반발.감사원은 최근 감사결과를 공단에 통보하면서『경륜사업에따른 시설개.보수용역비(2억1천3백만원)와 교통영향평가 용역비(1천2백 만원)등 불필요한 경비를 낭비한 K씨등 3명을 문책하라』고 지시한 것.경륜사업단은 지난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올림픽공원안에 있는 벨로드롬을 경기장으로 확정하고 경기에 따른 교통영향평가와 시설개.보수의 용역을 의뢰한바 있는데 인근주민들 의 반대와 올림픽벨로드롬의 역사성을 감안,사업계획을 축소 조정키로 함으로써 용역비만 날아간 셈이 됐다.
“프로화추세”발맞춰시도 ○…아마경기단체인 대한볼링협회가 최근프로볼링준비위원회를 발족해 눈길.볼링협회는 지난달 31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제5회 전체이사회를 열고 볼링의 프로화시대 도래에대비,특별위원회로서 池重燮협회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프로볼링준비위를 발족한 것.金東玹협회사무국장은『어차피 모든 스포츠가 프로화되는 추세여서 아마와 프로의 접목을 무리없이 이루기 위해아예 협회차원에서 프로볼링준비위를 만들어 행정의 일원화를 꾀하게 됐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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