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州공업용수 재처리 생활용수로 활용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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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全州=徐亨植기자]전주시는 대아저수지 원수를 활용하는 광역상수도사업이 예산뒷받침 부족으로 계획기간내 완공이 어려울 것으로보고 연말부터 공업용수를 재처리,생활용수로 활용키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팔복정수장에서 하루 7만t씩 생산되는 공업용수를 재처리,생활용수로 공급하고 종말처리장에서 나오는 하수10만t을 처리해 공업용수로 공급한다는 것.
시의 이같은 조치는 상수도 생산능력이 18만2천t에 지나지 않아 내년부터 하루 3만7천t,96년에는 6만2천t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이같은 용수난 예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착공한 대아저수지 원수를 활용하는 광역상수도사업이 올해 겨우 1백억원만 투입돼 95년까지 9백31억원이 드는 1단계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이 예상된다.시 관계자는『용수난은 심각하고 전주권 광 역사업은 예산 뒷받침이 제대로 안돼 할수없이 이같은 방안을 마련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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