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그린벨트 175만평 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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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경기도 남양주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95곳 1백75만평이 오는 6월부터 내년 6월 말까지 해제될 전망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금곡동 493일원, 별내면 화접리 653-5일원, 삼패동 365-2일원, 와부읍 월문리 156일원 등 48곳 83만1천평의 자연녹지지역 및 그린벨트가 제1종 일반주거지역 또는 제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된다.

또 별내면 광전리 301-2일원, 이패동 230일원, 일패동 104일원, 와부읍 덕소리 313-1일원, 조안면 능내리 607일원 등 33곳 30만3천평의 자연녹지지역은 용도변경 없이 신축이 가능할 수 있도록 그린벨트만 해제된다. 이밖에 별내면 광전리 647일원, 가운동 377일원, 일패동 346일원, 진건읍 사능리 240일원, 진접읍 내곡리 196일원 등 14곳 61만6천평의 자연녹지지역은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면서 시에서 체계적 개발을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한다.

이와 함께 금곡동 130일원, 별내면 광전리 80일원, 삼패동 233일원, 일패동 661일원, 와부읍 도곡리 767-6일원 등 51곳 31만7천평은 그린벨트지역으로 그대로 두면서 이축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집단취락지구로 지정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해제되는 1백75만평은 그린벨트 전체 면적 가운데 2.9%에 해당된다"며 "이의신청이 제기된 지역중 타당성이 있는 곳의 경우 다음달 중 재공람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시 지역개발추진단 031-590-4366.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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