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오세발씨 별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7면

아동문학가 오세발(吳世鉢)씨가 12일 오후 10시30분 간암으로 별세했다. 71세.

황해도 벽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으로 등단한 뒤 '날지 못하는 비행기''귀여운 꽃도둑' 등 1백여권의 창작 동화집을 남겼다.

권정생.이오덕 등과 함께 60년대 후반 등단한 대표적 아동문학가로 꼽히는 고인은 '소년소녀 한국역사대관' ' 한국의 역사인물' 등 역사 의식을 강조한 책을 많이 썼다.

유족은 부인 오영자(51)씨와 외아들 유석(34.그리스 아테네대 박사과정)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이며, 발인은 14일 낮 12시. 02-760-2025.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