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연봉「메츠」성적 동부 최하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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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미국 프로야구의 명문구단 뉴욕 메츠가 연패에 빠져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메츠는 연봉 총액이 4천5백만달러(약3백50억원)로 메이저리그 28개 구단 중 최고를 기록하고있으나 3일 현재 성적은 37승68패로 내셔널 리그동부그룹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메츠는 신생팀 플로리다 머린스(44승61패)보다 성적이 처져 홈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팬들은 구장 앞과 주차장을 점거하며 『보이콧』을 외치고 있을 정도다.
최근 외야수인 빈스 콜맨이 선수 라커룸에서 야구대신 골프연습을 하다 팀 에이스인 드와이트 구든에게 상처를 입혔다.
또 콜맨은 주차장에서 폭죽을 터뜨려 3명을 다치게 해 피소되는 등 안되는 집안에서 말썽마저 잇따르고 있다. 【뉴욕지사=원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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