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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사과「아오리」첫 출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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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햇사과「아오리」가 첫 출하됐다. 아직 충분히 성숙되지 않아 붉은 기는 거의 없이 푸른색을 띠는 아오리는 지난주 가락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래 지속적으로 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29일 가락시장에는 모두 3천상자(15㎏ 기준)가 반입됐다.
대부분 경북 문경·상주·예천산. 작황은 예년과 비슷하며 가격도 예년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9일 가락시장 내 ㈜서울청과 경락가는 15㎏ 상자 상품기준 50∼60개들이 2만∼2만5천원, 60∼70개들이 1만3천∼1만6천원, 70∼80개들이 9천∼1만2천원. 가락시장 직판장 소매가는 3개 2천원선.
○…지난6월부터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한 양파가 이달 들어서도 오름세가 지속, 급기야 ㎏당 4백원선(경락가 기준)을 넘어서는 등 가격상승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가락시장 내 서울청과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당 3백70원 선을 유지하던 양파가 이번주 들어서면서 상승폭이 커지면서 28일에는 최고 4백원에 경락되는 등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이처럼 양파 값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예년에 비해 양파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작황이 좋지 않자 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심리가 작용, 가수요가 겹쳐 산지수집상 등 중간상들이 물량을 풀지 않고 쟁여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6∼7월 약3백t의 대 일본 수출이 이뤄진 것도 가격상승에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
무안·함평을 중심으로 한 전라도, 제주도 일부지역, 창녕 등 경상도에서 고루 출하되며 노지 물량이 끝나고 저장 물량이 나오는 8월말까지는 이 시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8월 제철을 앞두고 물량이 급격히 늘고있는 오징어가 지난주 내린 장마비와 태풍의 영향으로 반입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따르면 최근 하루평균 4천상자씩 반입되던 오징어가 이번주 들면서 물량이 급감. 절반 수준인 2천상자 반입에 그치고 있다.
반면 씨알은 굵어지는 등 상품성이 좋아 가격이 소폭 올랐다. 28일 노량전 시장 경락가는 8㎏상자 기준 상품 1만3천원, 중품 9천원, 하품 7천∼5천원.<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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