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범 일제단속/1천9백여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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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경찰청은 26일 올 상반기동안 도박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3만8천2백77명을 검거,이중 1천9백32명을 구속하고 3만6천1백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들 사범이 하루평균 2백13명씩 적발되는 등 매월 30% 이상의 증가추세를 보이고있어 광범위한 도박행위 첩보수집을 통해 상습 및 조직 도박사범을 뿌리뽑기위해 일제단속을 벌였다고 발표했다.
경찰의 단속이 계속되자 5월말을 고비로 도박사범의 숫자는 줄어들고 있으나 압수금액은 매월 20% 이상씩 증가해 올해 상반기중 도박판 압수금액이 6억여원에 이르는 등 도박행위가 점차 상습화,대형화,조직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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