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78㎏우승 유도대표 선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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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93세계유도선수권대회(9월30일∼10월3일·캐나다) 파견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한 제32회 전국남녀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가 국가대표 1,2진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14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개막돼 첫날 남자78㎏급에서 김병주(용인대조교)가 우승, 관록을 과시했다.
김병주는 이날 순조롭게 최종 결승에 올라 패자전을 통해 결승에 진출한 윤동식(한양대)에게 심판전원일치(3-0) 판정승을 거둬 89세계선수권자로서의 저력을 보였다.
또 남자86㎏급 결승에서 조일호(쌍용)는 강력한 우승후보 백우열(경기대)을 맞아 안뒤축걸기 유효를 따내 우세승을 장식, 우승했다. 한편 여자48㎏급에선 유희준(경기대)이, 52㎏급에선 현숙희(용인대)가, 56㎏급에선 정선용(용인대)이 각각 우승해 세계선수권 출전티킷을 거머쥐는데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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