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희망 이야기] 시각장애인 도우려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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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장애 정도에 따라 1~6급으로 분류되는 시각장애인 수는 2003년 9월 말 현재 전국에 14만9천5백52명(보건복지부 집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최재근(51)경기도지부장은 "시각장애인들의 경우 차량을 이용해 외출시 동행해 주는 도움이 가장 절실하다"며 "특히 책이나 필요한 자료를 낭독해주는 봉사자들의 도움도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각 지자체에서는 자원봉사센터와 장애인 복지 관련 부서 등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원할 경우 적절한 대상자를 찾아 연결시켜 준다. 또 지역별 시각장애인연합회 지부로 연락하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도움을 주는 방법을 소개받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

경기도는 시각장애인들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수원에 소재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지부(031-243-1913)와 의정부.성남.평택.부천 등 5개 지부에 '심부름센터'를 개설,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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