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약성분 에이즈치료제 개발/임상실험 좋은 결과… 부작용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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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홍콩=연합】 중국 과학자들이 에이즈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 대공보가 지난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에이즈기금회 주석으로 국무원 위생부장을 지낸 첸신중(전신충)박사가 2일 광동성 강문시에서 중국 과학자들이 개발한 「AAC 김리이(진리어르)캡슐」이란 중약(한약) 성분의 약이 국가감정기관 감정과 임상실험 결과 에이즈치료에 현저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전 박사는 『ACC캡슐은 현재 세계 유일의 에이즈 치료제로 손꼽히는 DTC와 맞먹는 치료효과를 보이면서도 부작용이 별로 없는 획기적인 치료제』라고 말하고 중국예방의학과학원 에이즈 감측중심이 운남성에서 임상실험을 해 본 결과 현저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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