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윤형진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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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형사처벌보다 선도를 목적으로 하는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제도」를 창안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케 하는데 기여한 「소년선도의 아버지」. 51년부터 광주 애육원장으로 지금까지 2천5백여명의 불우아동을 키워냈고 78년부터는 광주지검 선도협의회 회장, 부회장을 역임해왔다.
광주소년원생 40여명과 결연, 교화·선도에 애써왔으며 이중 40명에게는 취업을 알선해 재범을 막았다. 특히 형사입건 비행청소년 66명을 단 한사람의 재범자도 없이 선도했으며 관내 사회복지시설 수용아동 및 학생 등 1만여명을 상대로 강연회를 갖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75·광주·소년선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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