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섬김…단오부채 만들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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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조상들의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되새기며 단오부채를 만들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 서울 청소년지도육성회(사무총장 이덕찬)가 단오절(24일)을 앞두고 20일 서울놀이 마당에서 마련한 청소년 단오제에는 씨름·그네뛰기·제기차기·투호·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잔치가 벌어졌다.
이 가운데 단오부채 만들기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미리 준비된 부채 살에 다 각자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린 종이를 붙인 뒤 콩기름을 바르는 것으로 마무리, 단오부채를 손수 만들어 서로 나누던 옛 풍습을 되살리는 외에도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에 대한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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