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변호사협회(회장 이병호)는 중앙일보 정재헌기자 구속사건과 관련,18일 성명을 내고 『정 기자의 구속은 비정상적 수순으로 이뤄진 언론탄압』이라고 규정,『사태수습을 위해 법이 지배하는 본래의 정신에 따라 정 기자를 즉시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진보정당추진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발표,『문민정부하에서 상식을 벗어난 정 기자 구속사건에 충격을 느낀다』며 ▲정부의 언론길들이기 공작 중지 ▲정 기자 석방 및 법무장관 대국민사과 ▲율곡비리 공개수사 및 관련자 사법조치 등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대한정의당·민족문학작가회의·전국철거민협의회,세계일보·경기일보·강원도민일보·매일신문·주간노동자신문 노조,기협 경남지부,무역협회 출입기자단 등 언론사·정당·사회단체 등의 성명이 잇따라 18일까지 모두 61곳에서 정 기자 석방 및 언론자유 보장을 촉구하는 성명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