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기자 석방촉구/61개 단체서 성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아시아태평양 변호사협회(회장 이병호)는 중앙일보 정재헌기자 구속사건과 관련,18일 성명을 내고 『정 기자의 구속은 비정상적 수순으로 이뤄진 언론탄압』이라고 규정,『사태수습을 위해 법이 지배하는 본래의 정신에 따라 정 기자를 즉시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진보정당추진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발표,『문민정부하에서 상식을 벗어난 정 기자 구속사건에 충격을 느낀다』며 ▲정부의 언론길들이기 공작 중지 ▲정 기자 석방 및 법무장관 대국민사과 ▲율곡비리 공개수사 및 관련자 사법조치 등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대한정의당·민족문학작가회의·전국철거민협의회,세계일보·경기일보·강원도민일보·매일신문·주간노동자신문 노조,기협 경남지부,무역협회 출입기자단 등 언론사·정당·사회단체 등의 성명이 잇따라 18일까지 모두 61곳에서 정 기자 석방 및 언론자유 보장을 촉구하는 성명이 발표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