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돌며「황영조 투혼」따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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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황영조 세계 제패기념 제1회 국제하프 마라톤 대회가 오는 8월8일 한강변 서울올림픽 마라톤코스에서 펼쳐진다.
황영조의 지난해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정부지원으로 열리게 되는 하프 마라톤대회는 서울 여의도 앞 마포대교를 출발, 강북강변도로∼반포대교∼고속버스터미널∼압구정동∼잠실 고층아파트 앞∼잠실 메인 스타디움에 골인하는 21.0975㎞의 하프마라톤 코스에서 열리게 된다. 대한육상경기 연맹은 최근 이 같은 계획을 확정하고 참가대상은 시일이 촉박한 점을 고려, 이번 대회엔 국내의 등록선수 2백여명을 중심으로 일반부까지 참가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연맹은 일단 첫 대회에선 우승 상금 3백만원(2위 2백만원, 3위 1백만원) 등 6위까지 순위상금을 지급키로 했으며 2년 후(격년제) 개최될 2회 대회부터는 외국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관계로 상금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대회 개최 소요예산 1억여원은 전액 국민체육진흥 공단에서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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