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라 4강 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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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미나(군산 영광여고)와 박인숙(일본 도요타)이 93 ITF 한국 여자 테니스 서키트 2차 대회 단식 4강에 올랐다.
1차 대회에서도 4강에 올랐던 여고 1년 생 전미라는 8일 올림픽코트에서 벌어진 3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전 국가대표인 김순미(대우중공업)에게 2-1(7-6, 2-6, 6-4)로 승리했다.
전은 이날 파워 있는 스트로크와 빠른 발, 그리고 나이답지 않은 위기관리능력까지 과시해 차세대 스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또 경희대를 졸업하고 현재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인숙은 표혜정(대우중공업)을 맞아 5게임만을 내주며 2-0(6-3, 6-2)으로 완승, 전미라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남자 마스터스대회 단식 8강 전에서는 1, 2차 대회 준 우승자 송형근(명지대)과 3차 대회 우승자 김재식(상무)이 나란히 승리해 4강에 진출, 각각 김치완(상무)·김남훈(현대해상)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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