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께 일본서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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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한국 프로복싱의 대표적 강타자인 WBC슈퍼플라이급 챔피언 문성길(29·모리스프러모선)이 7월3일 동급 4위인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살라자르(30)를 상대로 9차 방어전을 치른 뒤 WBA동급타이틀 보유자인 오니쓰카카쓰야와 10월께 일본에서 WBA·WBC통합타이틀매치를 벌일 계휙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은 살라자르를 꺾을 경우 약 25만∼30만 달러란 거액의 대전료를 받고 22연승(「KO)을 달리고있는 일본의 인기복서 오니쓰카와 아시아권 최초의 세계 통합타이틀매치를 갖는다는 야심. 오니쓰카는 지난달 21일 한국 임재신의 도전을 텃세 판정으로 힘겹게 방어했었다.
한편 문이 소속돼 있던 카멜프러모선이 최근 오랫동안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모리스가구(사장 조정웅)의 상호를 따 모리스 프러모선으로 개칭.
그러나 선수 관리·흥행권 등은 종전대로 심영자 회장이 맡는다. <유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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