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CC사태에 업계 노심초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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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골프장업계는 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는 기흥CC의 경영권에 따른 비리 문제가 하루 빨리 매듭지어지기를 기대.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신리 80만평 부지에 건설된 36홀 규모의 기흥CC는 경우회가 인가를 받았으나 공사비 문제로 민간인에게 경영권을 넘겨주는 등 우여곡절 끝에 4년만인 91년에 개장했다. 레이아웃이 좋은데다 부킹이 원만히 이뤄져 골퍼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기흥CC는 현재 회원수가 법인 2백50계좌에 개인 7백44명, 외국인 6명으로 앞으로 계좌당 4천5백만원에 1천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 그러나 현재부채가 공사대금 미지급금을 비롯, 6백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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