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PEOPLE] 미스 유니버스 2위 기마랑이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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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12면

[AP=본사특약]

지난 5월 말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2007년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나탈리아 기마랑이스(미스 브라질)가 4일 자신이 ‘육손이’로 태어난 기형아였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기마랑이스는 이날 브라질의 일간 오 디아(O Dia)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태어날 때 양손의 손가락이 6개씩 붙은 ‘육손이’였다”며 “어린 시절 수술을 통해 손가락을 1개씩 제거했다”고 밝혔다. 기마랑이스는 “아버지도 손가락이 6개였으며 ‘육손이’로 태어났다는 사실이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마랑이스는 이어 “손가락이 1개가 더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좌절한 적은 없었다”면서 “오히려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통해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수술 자국을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태어날 때 손가락 여섯개 … 부끄럽지 않아"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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