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판매 건어물·젓갈함량 최고30%나 모자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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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백화점등에서 팔리고 있는 멸치·미역 등 건어물 제품 가운데 48.3%가, 젓갈류제품 가운데 7.7%가 각각 실량(표시량)보다 최고 약30%나 모자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롯데백화점·중부시장·용산 농협의 젓갈류 10개 품목·건어물류 4개 품목·당면류 1개품목 등 모두 15개 품목 98개 제품을 구입해 실량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귀빈식품의 어리굴젓 ▲황금 물산의 건파래·참 멸치 ▲삼일상사의 건 미역의 경우 법적 허용오차(2%)를 넘어 10∼30%까지 표시량 보다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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