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덕의원 트럭에 역사/길건너다 손녀와 함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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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춘천】 22일 오후8시30분쯤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88공원앞 경춘국도에서 손승덕의원(73·국민·춘천시 온의동)이 손녀딸 선화양(5)과 길을 건너다 강원8나4486 1t포터트럭(운전사·한기봉)에 치여 춘천 인성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9시40분쯤 숨졌다. 또 춘천 성심병원으로 옮겼던 손녀딸도 함께 숨졌다.
손의원은 이날 이웃 마을 최승기씨(45) 부친상을 조문하고 돌아오다 사고를 당했다. 일본대학 상과를 졸업하고 9,10대 공화당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손의원은 지적공사 사장을 역임하고 14대 국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기남씨(70)와 1남3녀.
연락처 춘천의료원 영안실(0361)54­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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