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PJ파」 두목 여운환씨/수감중 유력인사와 면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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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광주】 폭력조직 「국제PJ파」 두목 여운환씨(39·복역중)가 광주교도소에 수감돼 있을 당시 광주·전남출신 정계 및 관계 유력인사 상당수가 여씨를 면회한 것으로 밝혀져 여씨 비호세력의 실체에 대한 의혹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광주지검 사건과장 최인주씨(44)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강력부 추호경부장검사는 20일 『여씨가 광주교도소에 수감중이던 지난해 1월16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여씨의 접견부 및 신분장을 확인한 결과 상당수 정계·관계인사들이 포함돼 있었다』며 『그러나 이들의 명단이 공개될 경우 여씨의 비호세력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어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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