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호화분묘를 조성한 묘주 1백9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보사부는 19일 묘지면적을 1백평 넘게 조성하거나 값비싼 석조물을 설치한 묘주 1백9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호화묘주중에는 문선명통일교교주,박성용금호그룹회장,김석원쌍용그룹회장과 전직 의원인 김녹영씨(사망) 등 사회 저명인사 다수가 포함돼있다.
통일교주 문씨는 경기도 파주군 적성면 무건리 9에 가족묘 등으로 무려 4백85평의 모역을 조성하고 각종 석물을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또 금호그룹 박 회장과 쌍용그룹 김 회장도 각각 광주시 북구 운암동 133과 강원도 평창군 용평에 부친 박인천씨와 김성곤씨 등의 묘로 3백평이상의 호화분묘를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