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소비재 구입때 가격보다 기능중시/삼성경제연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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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내구소비재를 고르는데 가격보다는 기능을 중요시해 수명이 다했거나 고장이 났을 때보다 새로운 기능의 제품이 나왔을때 더 강한 구매욕구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달 전국의 소비자 6백명을 대상으로한 소비자 태도 조사결과 국산 내구소비재를 구입하는 이유로 응답대상자의 27%가 기능을,25%가 품질을 강점으로 꼽았다.
국산품의 가격(14%)이나 아프터서비스(10%)를 장점으로 든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네명중 한명꼴은 아예 국산품이 외제에 비해 가격이나 품질에서 별다른 장점을 찾아볼 수 없다고 응답했다. 또 국산내구재의 교체이유로는 새로운 기능의 제품이 나와 교체했다는 비율이 56%로 절반을 넘었으며 제품수명이 다해 바꾸었다는 응답은 26%,제품고장으로 인한 교체는 16.2%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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