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시장>한국 주식 투자 수익률 아시아 8국보다 낮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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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우리 나라의 PER값이 아시아 지역의 다른 나라에 비교할 때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등 주가가 저 평가돼온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이 한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중국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의 증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 나라의 최근 3년 (90∼92년) 동안 주식 투자 평균 수익률은 -8%로 대만 (-24%)을 제외한 나머지 8개국에 비해 모두 낮았다.
특히 기업의 영업 실적에 대한 주가 수준을 알 수 있는 주가대비 수익 비율 (PER)은 한국이 12.4배로 10개국 평균치인 16배에 비해 크게 낮았으며 순위로도 최하위여서 낮게 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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