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쓰레기 반입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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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지난달 20일부터 김포 수도권 매립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반입이 중단됐던 폐수 처리오니와 폐가죽류 중 무해성이 입증된 특정 산업 폐기물의 수도권 매립지 반입이 17일부터 재개된다.
수도권 매립지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수도권 매렵지 대책 위원회는 15일 환경처 등 관계 당국과 실무회의를 갖고 특정 폐기물의 조건부 반입을 17일부터 허용키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의 내용은 ▲환경 오염 정도가 비교적 낮은 특2종 폐기물 중 무해한 것은 반입하고 나머지 폐기물은 4단계 유·무해 검사 후 무해성이 입증되면 반입 시기 등을 결정하며 ▲이미 매립된 폐기물 중 유해 폐기물은 90일내 타 매립지로 이전하는 등 11개 조항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수도권 매립지에 반입이 중단됐던 하루 1천4백여t의 페수처리오니중 1천여십 정도가 17일 오후부터 반입이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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