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계 '공천운동'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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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계가 여성 후보를 국회의원에 많이 당선시키기 위한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대상자를 9일 확정했다.

여성 1백인 국회 보내기 운동을 전개해 온 '맑은정치여성네트워크(이하 여성네트워크)'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운동 대상인 여성 후보 1백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이인호 전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장명수 한국일보 전 사장.이경숙 열린우리당 공동의장.건축가 김진애.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이은영 한국외국어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 이들을 직업별로 보면 정치인이 35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학계 16명▶공직자 14명▶연구.전문직 5명 등의 순이다. 이들은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며 지역 후보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여성네트워크는 이들을 각 정당에 추천하고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하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문경란 여성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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