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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중금속성분 급증/평소보다 1.2∼4.2배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중국공업화 등의 영향으로 서울등 일부 대도시의 황사중 납등 중금속 성분이 평소보다 1.2∼4.2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처가 4일 발표한 국내 첫「황사중 중금속성분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올 1·4분기의 먼지중 납성분은 하루 평균 입방 m당 0.2678㎍에서 황사발생때는 0.412㎍으로 1.5배가 증가하고 카드뮴은 1.2배,크롬은 1.8배가 각각 늘어났으며 부산지역은 특히 크롬이 평소 0.0038㎍에서 황사기간중에는 4.2배나 많은 0.016㎍이 검출됐다.
이같은 오염수치는 납의 경우 기준치인 입방 m당 1.5㎍에는 못미치는등 전체적으로 당장 인체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나 중금속에 오염된 채소등을 먹고 체내에 장기적으로 중금속이 축적되면 뇌·신경기능과 태아에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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