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후 대리운전부탁 2억9천만원 빼앗겨/증권사직원 흉기맞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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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남양주=전익진기자】 대리운전사가 차주인을 흉기로 폭행,수표 등 2억9천여만원을 빼앗은후 손발을 묶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11시쯤 대신증권 동대문지검차장 설영식씨(33)가 서울역삼동에서 고객과 함께 술을 마신뒤 대리운전사를 불러 집으로 가던중 깜박잠이 든 사이 대리운전사가 팔당댐 부근으로 차를 몰고 가 흉기로 폭행하고 고객이 맡긴돈 5천만원권 자기앞수표 2장 등 2억9천4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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