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 대형우량주 선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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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외국인들은 어떤 주식을 선호하는가.』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 매수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럭키증권이 ▲외국인 투자한도가 소진된 81개사▲전체상장기업(6백94개사중 금융업·관리종목·결산기 변경업체를 제외한5백51개사)을 비교·분석한 자료를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이미 투자한도를 소진할 만큼 선호하는 종목들은 <표>에서 보듯▲PER가낮고(즉 주가에 비해 주당 순익비율이 높고)▲부채비율이 낮으며 ▲경상이익률등 수익성에서도 여타 종목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평균 주가는 1.5배가량이나 높았으며 기업규모(자본금)측면에서는 덩치 큰 종목을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즉 값이 다소 비싸더라도 내재가치가 우수한 종목, 예컨대 대형 우량주들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럭키증권은 이같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아직 외국인 투자한도가 소진되지 않은 종목 가운데 주가가 2만원이상으로 비싸지만 기업내용은 비교적 건실한 종목으로 다음업체들을 골라냈다.
▲방림▲유화▲신풍제지▲금양▲한농▲경농▲송원산업▲대한페인트▲건설화학▲종근당▲한국화장품▲동양시멘트▲고려제강▲영풍▲동양강철▲금호전기▲고려종합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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