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2천억/민주당 79억/국민당 86억/선관위 각당 재산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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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92년 12월31일 현재 민자당의 총재산은 1천9백86억1천7백만원,민주당은 79억3천8백만원,국민당은 86억1천8백만원인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중앙선관위가 이날 밝힌 「전당의 재산 및 수입·지출명세」에 따르면 또 신정당의 총재산은 1억8천2백만원,신민주당은 2천9백만원으로 나타났다.
민자당의 재산은 토지가 1천7백32억원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고 민주당은 토지·건물은 16억2천만원에 불과했고 기타 재산이 44억7천만원으로 많았다.
국민당은 비품·기타 재산 합계가 85억6천만원으로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정주영 전대표의 탈당으로 이들 재산은 거의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지출을 보면 총선·대선이 있었던 지난해 민자당은 당비·기탁금·보조금 등 9백97억8천만원의 수입을 올렸고 이중 선거비 5백20억원 등 9백74억9천만원을 썼다.
민주당은 7백19억2천만원 수입에다 선거비 3백51억1천만원 등 7백13억1천만원의 지출을 기록했다.
국민당은 당비만 9백10억원에 달하는 등 총1천2억원의 수입을 올려 수입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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