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범여권 정당간 대등한 합당해라" 35.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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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효과적인 범여권 통합 방식은 무엇일까.
18일 조인스풍향계 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5.4%가 ‘기존 정당들이 대등한 지위로 합당하는 방식'을 꼽았다.

종전의 정당을 해체하고 새로운 당을 세우는 '헤쳐모여식 통합(20.7%)'이 뒤를 이었고, '정당이 정당을 흡수하는 방식(15.0%)'을 제시한 응답이 세번째로 많았다. 한편 ‘모르겠다'는 응답도 28.9%로 집계돼 범여권 통합 흐름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판단유보층이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간 대등한 합당을 지지한 응답자는 청년층(19~29세: 57.4%)과 고학력군(대재이상 44.5%)에서 두드러졌다. 열린우리당(52.9%) 및 민주노동당(47.2%) 지지층에서도 같은 의견이 많았다.

헤쳐모여식 통합을 지지하는 의견은 광주·전라 지역 거주자(31.3%)와 중도통합민주당(49.7%) 지지층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남성(26.5%)과 40대(25.8%) 응답자 가운데서도 유사한 경향이 나타났다.

박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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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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